착상이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결혼한지 2년이 넘었고 작년 1월에 임신을 하고 계류유산을 하였습니다.
그리고는 중간에 인공수정을 한번시도 하고 실패를 하고 그 후에 허리가 많이 아파 고생을 했습니다. 작년 11월에 다시 과배란 인공수정을 했으나 자궁외 임신이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았고 약물치료를 하려고 했는데 다행히 자연적으로 유산이 되었습니다. 중간에 유명하다는 한의원에 가서 약도 많이 지어 먹었으나 임신은 계속 되지 않고 있습니다.
되도록이면 자연임신을 시도 하고 싶습니다. 현재는 직장을 계속 다니다가 임신을 위해서 6개월 정도 휴직을 낸 상태입니다. 손발이 굉장히 차고 옷을 많이 입어도 속이 차다고 해야 하나 아무튼 추위를 많이 느낍니다. 생리통은 예전에는 많이 심했으나 계류유산 후에 생리통은 많이 줄었습니다. 병원에서는 배란도 잘 되고 자궁내막도 두껍고 불임에 대한 특별한 원인이 없다고 합니다. 신랑도 정자 상태도 좋다고 했습니다. 임신 테스트기로 이른 검사를 해보면 종종  희미한 두줄이 나왔는데 생리 예정일 보다 이틀뒤에되면 생리가 나오는 것을 봐서는 수정은 되는데 착상이 안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느 한의원에 가니까 임신이 되어도 7주를 넘기기가 좀 힘들다는 말도 하시더라구요. 착상이 안 되는 것이 문제인 것 같아서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본 한의원을 알게되었습니다. 지금 집이 대구인지라  본원까지 내방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한번 내방할까 하는데요. 지방에서 올라올 경우 진료를 한번만 받으면 되는 상황인가요? 처음 진맥을 하고 처방 받고 약만 먹으면 되는 상황이면 상관 없을 것 같긴 한데 치료를 위해서 자주 내방해야 하는 것 같으면 집이랑 거리가 뭔지라 좀 힘든 면도 있고 해서요.
정말 한 가닥 희망을 담고 이렇게 글 남깁니다. 친절한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