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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언론 뉴시스(7/11)_35세 이후 첫 출산이라면 임신중독증 조심


35세 이후 첫 출산이라면 임신중독증 조심

 
【서울=뉴시스】유희연 기자 = 모성사망 3대 원인 중 하나로 꼽힐 만큼 위험한 ‘임신

중독증’이 35세 이상 임신부에게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달 14일 발표한 최근 5년 동안의 임신중독증 건강보험 진료

비 지급자료 현황에 따르면 진료환자는 2006년 1865명에서 2011년 2034명으로 늘

어났다.

지난해 분만여성 1000명당 임신중독증 진료환자는 4.8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35세

이후부터 분만여성 대비 임신중독증 환자수가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임신중독증으로 인한 입원·외래 환자는 30세 미만은 감소한 반면 30세 이상 환자는

증가했다.

임신중독증과 관련한 건강보험 진료비는 2006년 7억6000만원에서 2011년 12억

3000만원으로, 60% 이상 증가했다.

생명과도 직결되는 임신중독증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11일 이종훈여성한의원에 따르면 임신중독증은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하고,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을 줄인 식단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

이종훈 이종훈여성한의원장은 “임신중독증은 태아가 잘 크지 못하게 하고, 임신부에

게는 요독증, 뇌출혈, 경련 등을 일으켜 태아와 임부 모두의 생명을 위협한다”며 “양

수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만큼 수분 섭취에 유의하며 혈압을 낮춰주는 녹황색

채소와 해조류를 적극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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