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국민일보 9/16]‘조기폐경’, 한방치료 방법은?

[쿠키 건강] 결혼 연령의 늦어짐과 그에 따른 불임, 출산을 선호하지 않는 사회 분위기 등과 함께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것 중의 하나가 ‘조기폐경’이다.

조기폐경이란 40세 이전에 폐경이 일어나는 것을 말하며, 월경이 3개월에서 6개월 간 없을 경우 의심해봐야 한다. 통계에 따르면 전체 여성의 1%에서 발생하며 30세 이전에도 1000명 중 한 명에게 발생하고 있어 비교적 흔한 질환이다.

조기 폐경이 될 경우,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조기 결핍으로 인한 골다공증 및 심혈관계 질환 등이 발생 가능한데, 그 무엇보다 임신과 출산을 희망하는 부부에게는 불임으로 인한 정신적 고통이 가장 크다.

특히 최근에는 임신과 출산을 가장 많이 하는 20대와 30대 여성에게서 조기 폐경이 많이 발생해 개인의 문제를 넘어 사회적으로도 큰 문제가 된다.

이와 관련 이종훈여성한의원의 이종훈 원장은 “조기폐경의 원인은 현재까지 불명확한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최근에는 심한 다이어트로 인해 신체기능이 약해져서 가폐경 상태가 지속되다가 조기폐경에 이르는 경우가 많으며, 흡연으로 인해 난소의 기능이 파괴되어 조기폐경되는 경우도 있다”고 조언했다.

양방에서의 조기폐경에 대한 치료는 여성호르몬 치료를 받는 것이 일반적이다.

반면 한방 치료는 호르몬 검사상 난소의 기능 저하 상태이지만 아직 완전한 조기 난소 부전으로 진단되기 전이면, 생식내분비계 기능을 강화시키고 환자의 조기 난소 부전을 유발하는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해줌으로써 다시 월경을 정상적으로 조정하고 임신에의 가능성을 촉진할 수 있다.

이종훈 원장은 “난소의 기능이 완전 폐쇄되지 않은 경우 한의학을 통한 조기 폐경의 극복과 임신에의 가능성은 충분히 열려있다”며 “금주, 금연 및 카페인 음료의 섭취를 제한하면서 스트레스를 조절하고 견과류를 비롯한 풍부한 비타민 섭취와 휴식을 통해 임신 확률을 보다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음을 꼭 기억하고 희망을 가지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도움말=이종훈 원장(이종훈여성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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