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한국일보 1/11] 자궁건강 회복으로 임신 성공률 높인다

사회적으로 결혼과 임신이 늦어지면서 불임환자 발생률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불임이란 피임을 하지 않고 정상적인 부부관계를 가졌는데도 1년이 지나도록 임신이 되지 않거나, 혹은 임신은 잘 되는데 반복적으로 유산이 되는 경우를 포함한다.

현재 우리나라는 가임여성 1인당 출산율 1.1명꼴로 초저출산 국가에 속한다. 향후 2015년까지 인구 증가율 2.4%로 세계 최하위권에 들 정도로 심각해 불임치료에 대한 해결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불임의 원인은 남성과 여성의 남녀 양측에 있는 경우로 나뉜다. 여성불임의 원인은 배란장애요인과 난관 및 복막 요인, 자궁경부인자, 자궁인자, 면역학적 인자, 감염 등으로 발생한다.

최근에는 산부인과 진단으로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임의 문제도 커지고 있어 한의학적 접근을 우선적으로 하여 불임 치료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다.

한의학에서는 불임의 원인을 여성질환의 문제보다도 내부의 건강과 기혈의 막힘, 척박한 자궁 환경 등을 우선으로 보고 보다 근본적으로 치료에 접근한다.

따라서 총체적인 관점으로 진단, 파악한 후 증상들에 가장 적합한 치료법을 찾아 치유하는 방식이 사용된다. 특히 조경치료는 여성의 생리를 고르게 해주고 호르몬 분비 기능을 정상으로 조절하여 규칙적인 배란과 정상적인 생리를 회복시켜주는 치료법이다.

이는 자궁의 환경을 임신하기에 적합하게 비옥한 자궁으로 만들어 주는 치료법으로, 자신의 건강뿐 아니라 임신 후 건강한 아기를 출산하는 데도 필수적인 치료다.

또 착상탕을 처방하여 자궁을 따뜻하게 해주는 동시에 자궁의 기능을 건강하게 만드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수정란이 자궁 내벽에 착상된 후, 그 상태를 잘 유지하여 임신 및 출산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 한약이다.

이종훈 여성한의원 이종훈 원장은 “한의학에서의 불임치료는 한약이 주된 치료가 되면 뜸과 침 요법 처방 등을 병행한다”고 설명하며 “조경치료로 자궁을 건강하게 만들고, 착상탕 처방과 함께 한의학 요법을 이용해 불임을 이겨내는 부부가 많다”고 덧붙였다.

다만 한방 치료는 검증된 한의학 전문가에 의한 전문적인 진료를 받아야 하며, 환자 개인의 체질, 식사, 생활습관, 직업, 환경 및 내분비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처방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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