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중앙일보(4/7)_원인을 알 수 없는 불임, 어떻게 치료하나?

결혼 3년 차인 직장인 이모(여. 29)씨는 얼마 전 여성클리닉에서 불임(不妊) 진단을 받고 절망에 빠졌다.

외동인 남편과 결혼해 바로 2세를 가지길 원했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2년 째 아기 소식이 없자 산부인과에서 배란일을 받아 보고, 인공수정이나 시험관 아기도 시도했으나 결과는 실패였다. 그러다 얼마 전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임’이라는 통고를 받은 것이다.

이씨 같은 젊은 부부들의 불임 사례는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불임은 보통 남성불임과 여성불임으로 나눌 수 있는데, 남성과 여성이 정상임에도 불구하고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임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경제 위기의 여파로 인해 아이를 되도록 늦게 낳으려는 부부들의 경우에는 정작 아이를 가지려고 할 때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도 많아졌다. 전문가들은 최근 결혼 시기가 늦어지면서 불임의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에 ‘다음 기회에’ 아이를 낳으려는 생각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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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여성한의원 이종훈원장은,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하는데도 아이를 갖기 어려운 경우에는 몸 속의 신체 균형이 흐트러진 경우가 많다. 기혈 순환이 안 되어 몸이 차거나 어혈이나 스트레스가 심하게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수정은 되어도 착상이 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 이럴 때 한의원의 불임치료가 도움이 된다" 라고 조언했다.

정상적인 부부관계를 가지는데 1년이 지나도록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 혹은 과거에 임신한 적이 있는데 다시 임신이 안 되는 경우, 그리고 계속되는 유산으로 임신의 유지가 잘 안 되는 경우도 불임으로 간주하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

불임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여 한가지로 단정하기 어렵지만, 여성의 신체적 특성과 상태를 진단하여 총체적인 원인을 알 수 있다면 그 치료법도 찾을 수 있다. 산부인과에서 불임 진단을 받은 경우라고 해도 희망을 잃지 말고 한방과 양방의 도움을 적절히 받아 건강한 임신에 도전해 보자.

보통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임으로 힘들어하는 여성들의 경우에는, 하복부에 냉증이 있을 정도로 매우 차갑거나 생리통이 심한 경우가 많다. 여성의 자궁은 따뜻하게 해야 할 대표적인 신체기관으로 배란이 정상적이어도 자궁이 차면 임신이 힘들다. 따라서 자궁을 깨끗하고 건강하게 만드는 조경치료를 받아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종훈원장은, “조경은 먼저 여성의 생리를 고르게 한다는 뜻으로, 우선 생리주기와 호르몬 분비 기능을 정상으로 조절하는 것이다. 생리통, 냉대하 등이 있는 경우는 먼저 이들을 치료하여 규칙적인 배란과 정상적인 생리를 회복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반대로 남자들은 차갑고 건조하게 몸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정력을 키워주고 몸을 보강해주는 보약을 처방 받아 인체를 아버지가 되기에 적당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다행히 여러 불임 전문가들의 노력으로 최근 임신 성공률이 상승하고 있고, 일부 여성클리닉에서는 불임 치료를 위한 특별 한약이나 치료법 등을 개발하여 성공적인 임신을 이끌어내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이종훈착상탕은 수정란의 안전한 착상을 돕고 유산을 방지하는 임신촉진제로 특허출원까지 마쳤으며, 그 외 보조적인 요법으로 침이나 뜸 치료를 통해서 하복부의 기혈 순환을 활발하게 도와주는 것도 불임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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