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OSEN(5/13)_뱃살만 빼도 다낭성 난소 증후군 해결

운영자 0 1,660 2011.05.16 14:15
[건강 칼럼] 차연미(29세)씨는 결혼 3년 차로 몇 달 전부터 임신에 좋다는 한약을 지어 먹으며 아기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차 씨는161cm에 59kg로 통통하고 먹는 것을 즐기며, 크게 아프거나 잔병치레를 한 편도 아닌 만큼 건강했다. 그러나 언제부터인지 여드름이 나기 시작했고 생리 불순이 심해졌다.

차 씨는 생리불순비만과 인스턴트를 좋아하는 음식 탓인 줄 알고 다이어트식이요법을 진행했다. 생리불순은 생각만큼 쉽게 호전되지 않았고, 고민 끝에 한의원을 찾아 검사를 받았다. 차 씨는 복부비만으로 인한 다낭성 증후군이었다. 체중은 정상에 가깝지만 허리가 31인치 가까이 되는 복부비만형이었다.

다낭성 증후군은 비만인 여성들에게 가장 잘 나타나는 질환이다. 특히 복부비만인 여성들에게 잘 나타나는 지리환 중 하나로 여드름, 남성형 다모증은 물론 불임과 생리 불순 증상을 동반해 임신을 방해하기도 한다. 비만으로 인한 다낭성 증후군인 경우 체중을 5%만 감소해도 완화되지만, 체중 조절 이후에도 증상이 계속된다면 증상에 맞는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복부비만이 다낭성 난소 증후군을 유발하는 이유는 양의 기능으로 여성의 기능이 약해지기 때문으로 배에 쌓인 지방은 담을 생성하고 열을 발산한다. 열은 곧 양을 뜻하는 말로 양의 기운이 늘어나면 음양 균형이 깨지게 되고, 남성호르몬의 과다 분비를 일으킨다. 상대적으로 음의 기운은 줄고, 여성 호르몬의 비율이 낮아지면 배란이 잘 일어나지 않는 등 여성 기능이 임신을 방해한다. 게다가 당뇨병, 심장병, 고혈압, 지방간 등 각종 성인병에 걸린 확률이 높기 때문에 반드시 임신 전에 복부 비만을 해결해야 한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 거대아와 임신 중독 유발
복부에 있는 지방은 태아의 영양 저장소로 태아가 흡수하면서 자라 거대아가 될 가능성이 있고, 임신 중독증 유발 가능성을 높인다. 비만 임산부는 임신과 몸의 지난친 열로 인해 식욕이 왕성해져 일반 임신부에 비해 1.5kg 더 먹게 된다. 때문에 임신 후 정상 체중 12kg이 증가하는데 반해 비만 임산부는 20kg 이상 증가해 산전 비만은 산후 비만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복부 비만은 임신 확률을 높이고 안전한 임신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 다낭성난소 증후군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다이어트를 병행해야 하며, 체중이 감량되면 배란도 자연스럽게 유도된다. 이때 처방되는 한약의 경우 배란을 기준으로 처방이 달라지게 되며, 배란 전에는 뜸 치료를 병행하게 되며, 배란 후에는 침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분당아름다운여성한의원 이종훈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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