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OSEN(7/12)_임신 전후 한약 복용 문제 없나요?

운영자 0 1,935 2011.07.12 14:16
인공수정을 여러 차례 실패했는데 번번히 실패했어요. 한약을 복용해도 될까요?

[건강 칼럼] 자연임신이 잘 되지 않아 불임시술을 받을 때 검사상 특별한 문제가 없는 경우 자궁이 차거나 어혈이 많은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인공수정을 시도해 수정까지는 이루어지더라도 착상이 잘 되지 않아 임신이 어려워지기도 한다.
 
인공 수정의 실패는 몸을 지치만들고 자연임신보다 더 큰 실망과 좌절감을 가져다 준다. 인공 수정을 할 때에도 미리 자궁의 착상력을 높여주는 한약을 복용하면 임신의 가능성은 더욱 높아지게 된다.

▶ 임신을 준비 중인데 한약을 먹어도 되나요?

주변에서 보면 임신이 쉽게 일어나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으나 확률적으로 볼 때 쉬운 일은 아니다. 임신 확률을 높이려면 몸이 차가운 사람은 몸을 따뜻하게 만들고, 하복부에 담이 많은 경우에는 대사를 좋게 해서 담을 없애도록 해야 한다. 배란이 잘 되지 않는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배란이 될 수 있도록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한약을 처방 받아야 한다.
 
임신을 위한 한약은 본인의 상태에 맞게 처방 받아 복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임신을 준비하는데 오히려 도움이 된다. 한의원에서 정상적으로 처방 받은 한약이라면 몸의 균형을 잡아주게 되므로 안심하시고 복용해도 된다. 임신이 잘 되지 않는 사람이라면 본인의 상태에 맞는 한약을 복용할 것을 권한다. 하지만 민간에서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 준다는 부자나 인진쑥 등은 오히려 임신 기간 중에 복용을 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임신 초기 유산을 방지하기 위한 한약은 복용해도 되나요?

임신 초기에는 유산 방지 또는 입덧을 완화시키기 위한 한약을 처방 받게 된다. 물론 임신 기간에도 전혀 해가 되지 않는 약재를 사용하므로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다. 임신 초기 하혈같은 유산 징후가 있을 때 소극적으로 절대 안정을 취하기 보다는 적극적으로 하혈을 막고 태기불안을 잠재울 수 있는 한약을 복용하면 유산 방지 확률도 높아진다.
 
▶ 모유를 수유하는데 산후보약을 먹어도 되나요?

출산 직후에는 자궁 수축을 돕고 어혈을 풀어주는 생화탕 종류의 한약을 5일 정도 복용하는 것이 좋다. 이후에는 원기를 회복해주며 자궁의 회복과 기혈의 순환을 도와 산후풍을 막을 수 있는 산후 보약 한약을 한 달 정도 복용한다.
 
산후보약은 모유 수유기간 중에 복용을 하게 되며 모유 수유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처방으로 아기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게 된다. 아기는 면역이 취약한 상태이므로 독감이 유행하는 계절이라면 모유 수유 중인 산모는 적극적으로 보약을 복용해 아기의 면역력이 보강되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좋다.

/분당 아름다운 여성한의원 이종훈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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