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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칼럼 - 12월 18일 : 유산과 산후풍

최고관리자 0 3,308 2009.12.18 18:18

오늘자로 중앙일보 칼럼에 도움말을 준 내용을 소개해 드립니다.

-자궁 뚫고 하이킥? 유산(流産)후 보약으로 자궁건강 챙겨라! 

-유산 후 산후풍, 자궁건강 악화로 불임 가능성 높아 

-다음 아이에게 피해 없게 유산 후 한약 몸조리 권장 


 “유산 후유증 산후풍일까요? 날이 추워지니까 팔다리가 시리고 저립니다.” 

얼마 전 부득이한 사정으로 산부인과에서 유산(流産)을 경험한 K모씨(29세. 분당)유산후 몸조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산후풍에 시달리고 있다. 먼저 보낸 아가에게 미안해서 영양제나 유산후 보약도 챙겨먹지 못했던 것이 이제와 후회가 된다. 늦게라도 주변에서 권장해준 유산후 한약을 챙겨먹기 위해 한의원을 찾았다. 

모든 경우의 유산이 슬픔을 동반하지만, 산후조리와 산후풍 예방 등의 산모건강에 힘써야 다음 자녀에게도 영향이 미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유산후 한약을 통한 몸조리가 산후풍 예방과 자궁 건강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권장되고 있다. 

이종훈여성한의원 이종훈 원장은, “인공유산이든 자연유산이든 유산 후에는 각별한 몸조리가 필요하다.”라며, “비정상적인 출산 과정인 유산을 경험한 후에는, 다음번에 생길 아기를 위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다지는 디딤돌이 되도록 자궁건강에 신경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유산 후 한약은 산후 후유증을 치료하고 산후풍을 예방해 차후 임신하기에 좋은 자궁을 만들어 주는데 의미를 두어야 한다.

▶ 유산후 한약, 산후풍 예방과 다음 임신을 준비하는 작용 유산도 하나의 분만 과정과 동일해서 출산 후의 몸조리는 대단히 중요하다. 여성이 출산하고 나면 자궁이 정상으로 돌아오는 기간이 삼칠일이라 하여 21일-100일 정도 걸리게 되는데 유산 이후에도 최소 2~3주간은 자궁을 비롯해 임신전의 건강한 상태로 회복될 수 있도록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다. 이 시기에 몸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할 경우 냉대하, 각종 염증 및 생리불순, 생리통,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등 다양한 자궁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산후 조리를 잘 못해서 생기는 산후풍은 출산 후 관절이 아프고 온 몸이 쑤시는 등의 증상뿐만 아니라, 관절통, 감각장애(시린감, 무딘감, 저린감), 다한증, 두통, 현훈, 피부 가려움증, 두드러기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따라서 유산 후 산후풍을 예방하고, 원하는 시기에 건강한 임신을 하지 못하는 불임을 막기 위해 유산한약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다. 유산 한약은 스트레스 받고 상처를 받은 자궁에 혈액과 영양분을 보충하여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종훈여성한의원 이종훈 원장은, “유산한약 처방은 자궁의 어혈을 제거해주고 점막의 재생을 도와 자궁을 튼튼하게 하여, 산후풍을 예방하고 다음 임신을 준비하는 작용을 한다.”고 설명했다.

▶ 유산 후, 한방치료 임신성공 확률 높아 유산후 한약 복용은 여성의 특별한 몸조리가 되는 동시에 불임치료율도 높다. 

이종훈여성한의원 이원장은, “습관성 유산이나 인공 수정, 시험관 아기 시술에 자주 실패하던 여성들이 뒤늦게 한방 치료를 병행하면서 임신에 성공하는 사례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산은 보통 임신 초기 부터 3개월 사이에 자주 발생하므로 이 시기에는 기혈을 보하면서 태아와 태반을 견고히 하는 약을 복용해서 그 허를 보하면 효과가 좋다. 

특히 습관성 유산이 되는 여성이나 인공 수정, 시험관 아기 시술을 전후해서 적절한 한약을 복용해 몸 상태를 조절함으로써 착상이 잘 유지될 수 있게 하면 조기 유산을 막을 수 있다. 임신을 시도하기 1~2달 전부터 착상을 유리하기 위해 먹는 ‘착상한약’은, 자궁을 따뜻하게 해주는 동시에 자궁의 기능을 튼튼하게 해줌으로써 시술 후 착상된 상태가 잘 유지될 수 있게 해준다. 

임신이 됐다는 걸 확인하면 그때부터 12주까지 ‘안태음‘이란 한약을 복용해 임신 사실을 알게 된 때부터 태반이 자궁내막에 완전히 뿌리내려 유산의 위험성이 증가하는 12주까지 일어날 수 있는 조기 유산을 방지할 수 있다. 

이는 임신 초기 하복통이나 하혈 등 유산 징후가 나타날 때도 효과를 볼 수 있다. 


도움말 한의학박사 이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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