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풍 예방을 위한 산후조리

안녕하세요. 이종훈여성한의원 입니다.

이번 편에서는 산후조리와 관련된 내용을 다루었습니다.
출산 후에는 산후풍이 올 수 있습니다.
산후조리를 잘 한다고 하는데도 산후풍이 오는 것을 보면, 조리 과정에서 뭔가 놓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땀을 빼는 행위' 입니다.
출산을 하면 방을 뜨끈뜨끈하게 만들어 땀을 줄줄 흐르도록 만들면서 조리를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출산 후에는 워낙 몸이 예민해져 있는 시기 입니다.
급격한 온도변화나 수분 손실은 체내 항상성을 깨드릴 수 있습니다.
항상성을 깨뜨리는 행위는 자율신경의 조절 능력을 무너지게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외부 환경도 항온항습 조건을 만들어주면 체내 항상성 유지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실내온도를 높게 유지하면서 땀까지 흘리게 된다면 '자율신경 실조형 산후풍'이 생길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산후풍의 다른 한 종류로 '관절형 산후풍'이 있습니다.
육아 자체가 관절에 많은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수시로 스트레칭과 같은 근육 이완운동을 자주 하셔서 육아 과정에서 일어나는 관절이나 인대의 부상을 막는 노력을 해주셔야 합니다.

출산후 올바른 산후조리를 해주신다면 산후풍도 충분히 예방하실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산후풍이 생겼다면 주저없이 바로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산후풍은 치료가 가능하며,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으면 완치가 가능합니다.

잘못된 조리법으로 산후풍이 생기는 산모는 생기지 않도록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