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산후풍한약을 지으려고 합니다.
뽕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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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03 13:26
부천에서 산후풍치료받으러 간 강정혜입니다. 6월부터 산후풍한약을 먹고 있구여 이제 두번째 한약을 지어서 먹어볼까 합니다.
조금 좋아진것도 같기도 하고 아직은 잘 모르겠네여
그런데 땀이 너무 많이 나여 물론 날이 더워진 것도 있지만 그전보다 약을 먹고나서 더 많이 나오고 있어여
특히 머리 얼굴쪽은 정신없이 나와서 꼭 비를 맞은 것 같은 형상입니다. 음식을 조리하거나 아이목욕시키고나서, 아님 아이 분유수유하거나,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너무나고 요즘은 머리카락도 많이 빠지고 있어여
땀만 안 나도 살 것 같아여
비오고 이런 우중충한 날씨에는 전날에 몸이 가라앉거나 허리나 엉덩이특히 골반전체가 다 아파여 엉치, 사타구니, 허벅지에서 엉덩이 만나는 부분의 뼈, 고관절 너무 아프답니다. 그런데 어제는 희한하게 안 아프더라구여 그런데 발바닥이 너무 시려서 죽겠더라구여, 너무 습해서 에어컨을 켜고 가디건을 입고 잠깐 있었는데 어깨 팔 다리가 시리더라구여, 요즘은 더웠다 추웠다해서 옷을 입었다 벗었다 정신이 없네여
발바닥 시려운건 여전하구여 특히왼쪽손목과 팔꿈치쪽은 아이수유를 하느라 아이를 안고수유를 하니 손목과 팔꿈치는 전혀 힘을 주질 못하는 상황이구여 근처한의원가서 뜸과침을 맞았는데도 소용이 없네여
오늘은 자고 일어나니 허리가 넘 아프구여, 평소엔 옆으로 누워자면 무릎을 포개서 자세를 잡으면 양쪽무릎닿는부분이 뼈가 닿는 느낌이 들어 아파서 무릎을 포개서 잘 수가 없답니다.
특히 왼쪽으로 누우면 어깨부분이 아파서 왼쪽으로 누워서 잘 잘수가 없어여
어깨 허리 무뤂이 안 좋으니까 아기띠를 매는 건 엄두도 못내구여 무릎은 무릎뼈가 아픈게 아니라 무릎주변의 근육들이 아픈것 같아여
특히 요즘은 아기낳고 나서 치아가 많이 들뜬것처럼 아팠는데 한동안 괜찮았는데 요즘들어 차가운걸 먹어도 이가 시리고 치아가 들뜬것처럼 아플때가 많아여
그리고 바닥에 앉을때 방석을 항상 깔고 앉는데 가끔 맨바닥에 앉으면 엉덩이뼈 닿는부분이 아프네여
이런날은 몸이 천근만근처럼 가라앉는데 ...
골반도 아프고 발바닥시리고 손목아프고 허리도 아프고 어깨, 팔 다리무릎시리고 땀도 너무 나고
좋아졌다 나빠졌다를 반복하면서 좋아진다고 설명을 들었는데 선생님 믿고 한번 더 약 먹어보려구여
정말이지 아기띠매고 산후풍나아서 병원에 찾아뵙고 싶네여
이번 약도 잘 지어주시기 바랍니다.
산후풍은 치료받는 과정에서도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게 됩니다.
좋아질때는 기분도 좋아지다가 나빠질때는 기분이 다시 우울해지게되는 현상들이 반복적으로 일어나게 됩니다.
그래서 아직까지는 확실히 좋아졌다는 느낌을 가지기는 어렵습니다.
아무튼 산후풍이 꼭 다 나아서 다시 뵙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번약은 월요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그럼 좋은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