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출산후 온 몸의 시림증상이 있습니다. 머리안까지 시립니다
점점 시림증상으로 냉기가 도는 느낌이 심한데 특히 올해는 오한으로 잘 때 옷을 완전 껴 입어야 될 정도입니다
8체질한의원에서 침을 한두달 맞고 좋아지는 듯 하더니?더 심해진것도 같고 그렇습니다
거기선 금음체질이라 검정색의 한약은 맞지 않는다고 하고 묽은 한약을 주는 한의원이 별로 없다고 하는데 묽은 한약을 쓰시나요? ㅜㅜ
치료가 얼마나 걸리며 치료방법, 비용,완치가 되는지 궁금합니다
2010년부터 산후풍이 지속이 된 상황이시라면 치료가 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릴 겁니다.
산후풍이 만성화 되었기 때문에 비정상적인 자율신경의 패턴을 바꾸는데 수개월 이상의 기간이 소요가 될 겁니다.
한약으로 치료를 하게 되며 비용의 경우 한달분(2제)기준 45만원입니다.
마지막으로 금음체질과 묽은 한약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금음체질이라 검정색의 한약이 맞지 않는다' 라는 말이 정말 의료인의 입에서 나온말인지요?
검정색을 나타내는게 한약외에도 검정콩, 검은색옷, 피부가 검은 사람, 흑설탕, 흑미, 검은깨, 밤의 어둠 등.... 그렇다면, 금음체질은 밤에는 어떻게 생활을 해야하나요? 밤에 불을 끄면 검은 어둠이 생기는데 전등을 끄지 않고 전등을 킨 상태에서 잠을 자야 하나요?
오행의 '상생상극' 이라는 철학적인 내용은 철학으로 그쳐야지, 그걸 의학으로 도입하려고 하면 위와 같은 모순이 생기게 됩니다.
한약을 복용하는 이유는, 몸이 필요한 성분을 음식으로 통해서는 섭취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약용식물들이 보유하고 있는 성분을 제공하기 위함입니다. 약용식물의 성분들은 열수추출이라는 탕전방식으로 통해 추출이 되는데, 그 과정에서 식물들이 나타내는 색들이 혼합이 되다보니 대개 검은 색을 나타내게 됩니다.
같은 검은색이라 하더라도 처방이된 약재에 따라 그 성분은 천차만별입니다.
그래서 달여놓으면 검게 비슷하게 보이는 탕약이지만 맛이 전부 다르며, 다양한 질병을 치료할 수가 있습니다.
의료인의 말 한마디는 환자에게는 평생 기억속에 각인될 수가 있습니다.
검정색이 나와는 무관한데, 한번 검정색은 나와 맞지 않다라는 의식이 자리잡게 되면, 검정색이 나와 맞지 않다라는 프레임속에 갖히게 됩니다.
아무쪼록 산후풍이 오래 되면 치료 기간도 오래 걸리게 됩니다.
그리고 한의원에서는 한약으로 치료를 하게 되며, 한약은 물로 추출하게 되므로 검은색을 띠게 됩니다.
그리고 오행이라는 철학적인 내용은 의학이나 과학과는 다른 체계이므로, 문은혜님이 동양철학에 의지를 해야 하며 동양철학에 대한 종교적인 깊은 믿음을 가지고 계신다면 제가 해드릴 수 있는 것은 없겠습니다.
그럼 더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다시 문의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